2017년 12월 1일

by 한승우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답답해서 자퇴한다고 했더니

글 쓰면 일단 학교는 일 년만 꾹 참고 다니고 문예창작과 대학을 알아보란다. 이 선생님은 물론 나를 위해서 하시는 말이겠지만 나는 너무도 답답했다. 또 보통 어른들의 고정관념 속에 나를 끼워 맞추려 한다.

나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예술을 꼭 대학에 가서 배워야 할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 글 역시 형식적인 틀에 갇힌 채 다른 사람들의 글과 다를 게 없을 텐데.

나만의 색깔이 사라지고 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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