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일

by 한승우

난 그동안 이 사회에 맞추기만 하며 살아왔는데.

내 스스로는 보살피지도 않고 너무 답답해도 꾹 참고 평생을 이 사회라는 틀 안에서 순응하고 살아왔는데.

나한테 실망했다고?

엄마 속 좀 썩이지 말라고?

나에 대해 대체 뭘 안다고 그러는거야?

나에 대해 뭘 얼마나 잘 안다고?

화가 난다 정말.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생에게 사회에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니.

엄마 속 좀 썩이지 말라고?

그럼 내 속은?

이 뭔가가 잘못돼도 너무도 잘못된 사회 속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살아가며 아파하는 내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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