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by 한승우

낙엽들이 바람을 타고 바람 부는 방향 따라 날아다니네

그들은 자기 신념도 없이 그저 바람이 부는 방향에 몸을 맡기네

나는 그 꼴들이 보기 싫어 내가 서 있는 이 곳에 내 몸을 박았네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와도 나를 흔들리게 하지 못하도록

바람이 나를 저 수많은 낙엽들과 함께 날아가게 하지 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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