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어느샌가 내 안에 자리 잡은 묵직한 느낌
가슴과 양쪽 어깨
등과 양쪽 쇄골 사이
댕긴다고 해야 하나
조인다고 해야 하나
잘 모르겠는데 묵직한 느낌이라고 하면 대충 들어맞는 거 같다
꽤나 묵직하고 고통스러운 느낌이니까
이 묵직한 느낌들은 정신적인 것들이 육체에 영향을 줘서 나타나는 것들이겠지
뭐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계속 느껴지니까
그런데 이 묵직한 느낌들은 자꾸만 나를 쉽게 지치고 피곤하게 만든다
이 묵직한 느낌들은 자꾸만 나를 무기력한 바보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