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별들에게.
엄마는 너희에게 네잎클로버를 매일 줄 거야.
모든 행운을 너희들에게 쏟아줄 거야.
너희를 위해 기도할 거야.
아프지 말아라. 다치지 말아라.
세상을 밝힐 큰 빛이 되어라.
너희에게 매일의 네잎클로버를 전해줄 거야.
나의 별들에게 언제나.
-나의 작은 별 이스님이 엄마의 첫 작품활동을 위해 아이패드로 직접 그려준 그림.
너희가 태어난 순간부터 엄마의 삶은 새롭게 시작되었어.
세상이 조금은 거칠고, 살아내야 할 날들이 버겁게 느껴질 때에도, 엄마가 두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너희였어.
작은 손으로 내 손을 꼭 잡아주던 순간, 천천히 불러주던 “엄마”라는 첫 목소리, 그 모든 것이 내 삶의 새로운 별빛이었지.
큰 별이 태어나던 날, 엄마는 처음으로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
서툴고 미숙했지만, 온 마음을 다해 너를 지켜주고 싶었어.
네가 아프지 않고 무사히 자라기를, 마음껏 웃고 뛰놀기를, 늘 바랐단다.
작은 별이 태어났을 때, 세상은 더 환해졌어.
별이 하나 더 생기자, 엄마의 밤하늘은 더욱 빛났지.
너희가 있어 엄마의 하루는 어둡지 않았어.
너희는 이제 자라고 자라, 큰 별은 고등학생이 되었고 작은 별도 어느덧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이 되었구나.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마치 손에 쥔 모래알이 스르르 흘러내리는 것처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돌아보면 훌쩍 지나가 있더구나.
어제까지만 해도 내 품에 안겨 울던 아기가, 오늘은 “괜찮아”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서 있으니 엄마는 그저 놀랍고도 뭉클하다.
나의 큰 별아, 이제는 제법 어른의 눈빛을 하고 있구나.
세상에 부딪히고 때로는 상처받으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배운다.
네가 힘들다고 말할 때조차도, 사실은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네 안에는 너도 모르는 단단함이 있고, 그 단단함은 누군가의 어깨를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될 거야.
나의 작은 별아, 둘째이자 우리 집의 막내이면서도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너.
어려서부터 속 깊은 말을 건넬 때면, 마음속엔 누구보다 따뜻한 햇살을 품고 있다는 것을 엄마는 잘 알고 있어.
네가 쏟아내는 웃음소리에 집안이 환해지고, 네가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에도 엄마는 하루의 피로를 잊는다.
네가 가진 영민함과 맑은 눈빛이 오래도록 온 세상을 밝히기를, 엄마는 기도한단다.
너희는 서로 다르지만, 그래서 더 빛나.
별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별 둘이 모이면 밤하늘은 더욱 풍성해지지.
엄마의 큰 별은 의젓한 별, 엄마의 작은 별은 반짝이는 별.
둘이 함께 있어 엄마의 우주는 완성이 된다.
엄마가 바라는 것은 많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돼.
가장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돼.
다만 너희가 너희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스스로의 마음을 존중할 수 있기를, 그리고 서로를 지켜줄 수 있기를 바라.
세상이 모진 바람을 불어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형제가 되기를 바란다.
너희를 키우며 엄마도 함께 자랐어.
때론 화내고 후회도 많이 했지.
완벽하지 못한 엄마지만, 너희 앞에서만큼은 늘 단단해 보이고 싶었다.
엄마가 무너지면 너희가 흔들릴까 두려워서, 웃음을 지켜내려 애썼다.
하지만 이제야 알겠어.
엄마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아도 괜찮다는 것을.
엄마가 완벽하지 않아도 너희는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을.
세상은 너희에게 늘 상냥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엄마는 언제나 너희 편에 있을 거야.
넘어지면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고, 길을 잃으면 불빛이 되어줄게.
그게 엄마가 가진 가장 큰 힘이고, 너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약속이야.
나의 별들아, 언젠가 엄마의 손을 떠나 각자의 길을 가게 되겠지.
하지만 그 길 위에서도 너희는 여전히 엄마의 별이야.
별 하나, 별 둘. 너희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따뜻해진다.
엄마는 너희를 사랑해. 어제보다 더, 오늘보다 내일 더 크게.
네잎클로버처럼 작은 기적들을 매일 전해줄게.
그 기적은 너희를 지켜줄 거야.
그 행운은 너희를 밝히는 빛이 될 거야.
나의 별 하나, 나의 별 둘.
엄마의 모든 기도는 언제나 너희를 향하고 있단다.
by 주디의 작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