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 Oct 21. 2024

즐겁게 마음공부 하기

무지를 깨치면 자유로워진다


한 곳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살라. 생과 죽음의 이 기나긴 여행길에서 지친 나그네가 되는 것은 실로 괴로우니, 무지에 지친 나그네가 되지 말라. 그리고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도 말고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살아라.


『법구경』 중에서…


여기서 말하는 자유로움이란 제멋대로 이기적이게 살라는 의미가 아니다.

어느 한 곳에 집착하여 미련하게 삶을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다. 집착은 그 어떤 지옥보다 괴로운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게 사랑이든 미움이든 집착 안에서 둘은 하나다.


과거의 짐들 들고 오지도, 미래의 걱정을 미리 당겨오지도 말며 늘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산다면,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낱 인간의 생애를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선업만 짓는다면 마음에 걸릴 게 무엇인가?

그물처럼 바람에도 걸리지 않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며 살길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 지옥이 따로 존재한다는 망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