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하지만 특별한 애니메이션
감독: 요시하라 타츠야
극장판 <채인소 맨_레제편>은 특이하게도 주류가 아닌 마이너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이었다.
서브컬처 애니메이션 왕국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그들만의 클리셰와 같은 대중적 코드나 패턴이 대중적인 작품에는 존재하기 만련이다. 흥행을 위한 법칙과 패턴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번 체인소 맨 극장판 레제편은 그 대중적인 서브컬처의 패턴에서 조금은 어긋난 특히 한 마이너 한 감성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액션들 또한 정제되어있지 않고 신체 절단과 같은 피가 난무하는 과격하며 파괴적인 액션의 날것 그대로 투과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인물 간의 서사나 관계도 또한 일반적이지 않으며, 일반적으로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보여주지 않는 전투와 관계가 없는 주변 사람, 일반 시민들이 희생되어 있는 장면까지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특히 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액션은 고어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더욱이 화려하며 스피드 있는 액션씬의 전개들은 장대하며 볼만한 쾌감까지 선사하는 작품이었다.
덴지와 레제의 전투신 또한 사정없이 잔혹하지만, 그 속에는 피어나는 이상하게도 애틋함과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는 특별한 애니메이션이었다.
마지막 레제 모습에서는 서글픔과 연민과 안타까운 사랑의 여운까지 담겨 있는 특이하고 마이너 하지만 완성도 있는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잔혹하지만 사랑스러운 잔혹동화와 같지만 애틋하고 마이너 한 특별한 애니메이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