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부터 생각만 하던 건데 한 번 질러봐야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블로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브런치에서 활동한지도 몇 년입니다. 제 글 쓰는 것에만 관심 있어서 모르고 지냈는데, 브런치에는 새로 입문하시는 분도, 또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직장인(학생 혹은 주부 등)으로서만 사는 게 아닌 또 다른 자아를 찾고 싶다. (부캐가 유행 아입니까!)
2) 글을 쓰면서 내 인생에 하나의 돌파구를 만들고 싶다. 그걸로 제2의 직업을 만든다면 더욱 좋고.
3) 나도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4) 딴 건 모르겠고 글을 꾸준히 잘 쓰고 싶다. 책도 낼 수 있다면 땡큐!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략 위의 이유 같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 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어 브런치라는 플랫폼과 글쓰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과 함께 이번 주말 저녁 수다 떠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 ZOOM에서요.
강의라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브런치와 글쓰기라는 주제로 진솔하고 재미있고 유용한수다 나누는 게 제가 가장 원하는 그림입니다만, 아직 글을 써 본 경험이 없으시더라도 재미나게 수다에 참여해 주실 분이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제가 주최자인지라 말을 제일 많이 하게 될 것 같긴 합니다.
책 「나는 단편영화가 망하는 모든 이유를 알고 있다.」에 나오는 글 일부를 바꿔서 아래와 같이...
"결국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글을 썼다는 것이다. 수백, 수천 명이 오늘도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고 있지만 당신은 글을 쓰고야 만 것이다. 잠깐 숨을 좀 돌리고 편안하게 앉아서 스스로에게 격려와 칭찬을 하라."
제가 비록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나름 브런치를 키워 보고 이를 통해 출판사에서 출간제의를 받아 책을 출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나 느낀 점을 필요하신 분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저는 출판사에 투고해 본 경험도 있어서 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꼭 브런치 초보나 입문자가 아니라도 브런치를 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브런치 작가님들 대환영입니다~~~ :)
참석대상:
-나만의 SNS를 시작해야겠다, 그중 브런치를 선택하신 분
-브런치란 플랫폼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글쓰기에 관심 있으신 분
-출판에 대해 궁금하신 분
-브런치 작가에 도전 중인 분
-브런치에 막 입문하신 분
-브런치에서 한창 활동 중인 분
-다른 브런치 작가들과 직접 소통/교류하고 싶으신 분
* 일시: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저녁 9시 (우선 1시간 예상합니다.)
* 인원: 선착순 최대 7분 (한 분만 오셔도 진행합니다.)
* 이 모임은 제가 처음 진행해 보는 거라 우선은 무료로 진행하려 합니다. 모임이 산으로 갈까 봐 엄청나게 겁나지만 일단 한 번 해 보고 괜찮으면 또 모임을 열어 보려 합니다. 노쇼는 제발 제발 거절입니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리일 수 있어요.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설문지 작성 부탁드려요. 설문지 작성해 주신 순서대로 마감하겠습니다. 설문에 적어주신 내용 참고해서 모임을 진행할게요. 이메일로 ZOOM 링크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