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는 계속 글을 쓴다

by 김신웅

내 경우는 우선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이 말은 매일 글쓰기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난 살아가다 영감이 떠오를 때 글쓰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또 영감이 떠오르면 책의 주제를 잡고 급하게 쓴다.


이런 나는 글을 써서 먹고 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사람도 글로써 먹고 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나는 전혀 급하지 않다. 신화학자의 말대로 10년이고, 20년이고 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하면 그만이다. 시각을 이렇게 바꾸면 삶이 한결 수월해진다. 방금 제목도 ‘글 써서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부정적 관점에서,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꾸니 글이 한결 낫다.


어차피 짧은 것이 인생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사람들의 문제는 가슴 뛰는 일을 모른다는 것이다. 하여간 춤 쟁이는 매일 춤을 추고, 글쟁이는 계속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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