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운영현황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누가 참여할까?
2020년 상하반기 2번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0년 지역기반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지원한 (예비) 창업가 5,0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20년 7월 30일부터 2020년 8월 3일까지 총 5일 동안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는 1,112명이며, 이 가운데 미응답 문항이 많거나 중복응답을 제거하고 최종 934명의 자료를 토대로 로컬 크리에이터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3. 기업 운영 현황
3-1 재무 현황(예비창업가 제외)
2019년 평균 매출액은 약 66.4백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매출 규모를 비교해보면, 강원/제주 지역이 73.7백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이 73.3백만 원, 영남 지역이 68.2백만 원의 순으로 나타남.
평균 당기순이익 규모는 약 11.4백만 원으로, 영남 지역이 12.9백만 원, 지역별 당기순이익 규모를 살펴보면, 강원/제주 지역이 12.8백만 원으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평균 부채는 약 63.6만 원으로, 지역별 부채 규모를 비교해보면, 영남 지역이 69.5백만 원, 충남 지역이 66.3백만 원, 인천 지역이 65백만 원의 순으로 나타남.
<지역별 당기순이익 규모> <지역별 부채 규모>
3-2 손익분기점 도달 기간
2019년 말 기준 손익분기점 도달 기간은 1년을 기준으로 1년 미만은 31.2%, 1년 이상은 21.8%,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한 기업이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3-3 주요 거래처
주요 거래처 1순위는 소비자 62.2%, 정부 또는 공공기관 12.1%, 중소기업 10.3%의 순으로 나타남.
3-4 판로(거래처) 개척 방법
판로(거래처) 개척 방법 중 가장 많이 선택된 비율은 직접 판매(매장 보유)가 29.6%, 인터넷 판매(오픈마켓)가 24.3%, 직접 판매(방문판매)가 11.4%의 순으로 나타남. 오픈마켓은 다수의 개인 판매자들이 인터넷에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올려 전자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오픈마켓 웹사이트로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이 있음.
3-5 주요 매출원(매출 유형)
주요 매출원은 서비스 판매(콘텐츠, 기획, 온라인 서비스, 교육, 관광 등) 48.6%, 제품 판매(제조업 관련) 45.2%가 대부분이고, 광고 유치, 가입료 등 수수료, 특허수입(로열티)은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남.
3-6 종사자 규모
업체 평균 종사자 수는 3.3명으로 세부 구성은 창업자 친인척으로 임금을 받지 않고 종사하는 무급가족이 0.5명, 고용 계약기간이 3개월 이상인 상용 근로자 1.7명, 계약기간이 3개월 미만인 임시/일용 근로자 1.1명으로 나타남.
3-7 기업 운영 계획
사업체 대다수(82.2%)가 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 있으며, 그다음으로 현행 유지 14.1%, 업종변경 2.9%, 폐업 0.3% 순으로 나타남. 폐업 및 업종 변경 이유 1순위는 수익성 악화 33.3%, 경기불황 20.2%, 판매 부진 10.0%, 첨단업종으로 전환이 10.0%의 순이었으며, 정부지원 정책, 유통구조, 수출여건 악화, 개인 사정이 2%로 동일하게 나타남.
3-8 경영 시 애로사항
경영 시 애로사항 1순위 항목은 운영자금부족이 53.0%로 가장 많았고, 판로 확보(거래처) 23.7%, 홍보 및 마케팅 7.0%, 인력 부족 4.0% 등의 순으로 나타남.
*본 글은 도시와 커뮤니티 연구소에서 2020년 중소기업 벤처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연구용역과제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현황 분석 및 전략 수립'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