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의대

국내 Majer 6

 필자는 아침저녁으론 견딜만한 날씨로 이제 말복이 지나면, 한낮 더위만 피하면, 여름도 지나가는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9월이면 대학입시 수시철이다. 그래서 필자의 전문 분야인 의대 수시 입시컨설팅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국내 Mager 6 의대는 서울 의대, 세브란스, 가톨릭 의대, 삼성병원 성대 의대, 현대 아산병원 울산대 의대, 고대 의대로, 울산대 의대는 내부 사정으로 그간 송파 아산병원에서 강의가 있었는데, 향후 울산으로 가야 할 상황이라, 입결에서 경쟁력이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대치동식 의대 입시컨설팅은 고교 1학년 때부터 중요한 비중인 교과 세특 등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는 경우 600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 그 외 2~3학년 때 와서 학생부 컨설팅받고, Mager 6와 기타 의대 진로를 설정하고 교과 세특에 대한 컨설팅 등 의대 진학에 대한, MMI 면접 등 제반 컨설팅을 받을 때는 300만 원 정도의 컨설팅 비용이 든다.

 여기서 교과 세특이 뭔가를 모르는 독자도 있지 싶어 잠깐 언급하자면, 의대 진학에 중요도가 높은 교과목은 영어 기본에 수학, 화학, 생명과학이다. 학생부 교과든 종합이든 의대 수시 등급컷은 1.2~3이다. 즉 전교과 1등급이다는 의미다. 어쩌다가 한 과목 정도 2등급이 마지노 선이다. 그래서 수학이 다 1등급인데 그럼 의대 측에서는 어떻게 변별력을 가지느냐? 이것이 바로 교과 세특이다. 예를 들면 수학, 미적, 확통, 기하 중 수험생이 그 분야의 책이나 다른 심화 학습을 어떻게 했다는 부분이 학생부 교과 세부 특기사항으로 기재되어 의대 측에서 정성 평가를 하는 부분이다.

 국내 Mager 6 의대는 일반고에서 All 1등급과 세특 부분을 똑소리 나게 채워도, 국제고나 특목 자사고 2~3등급이 밀고 들어오면, 합격을 장담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학생부 고교명을 블라인드 처리를 해도 커리큘럼 자체가 다름으로 의대 측에서는 쉽게 구분할 수가 있다.

 최근 필자는 지방 일반고 수석 학생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지방 의대 컨설팅에 대한 시세를 배웠다. 지방 의대는 세특도 상관없고 MMI 면접도 아니기에, 50만 원 정도만 해도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지방 의대 컨설팅 시세를 정하기로 했다.

 더 자세한 얘기도 할 수 있지만, 다 case by case이고, 필자의 의도도 홍보의 비중이 많아 이 정도로 이만 줄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