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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너 뭘 믿고 있니?!

필자도 그렇지만

by 서상원

점심 후, 현재 대구 기온은 28도인데, 나의 정원은 선선한 바람이 풀어, 마치 지중해 연안 이태리 해변에 와 있는 느낌이다.


오늘부터 Global 화에 일조하고자 한국민들의 공식적인 나이를 만 나이로 한다고 한다. 필자는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외국인과 만나면 그들은 이미 한국나이가 만 나이가 아닌 것을 알기에, 생년을 묻는다.


필자는 이런 서구화에 한국 사회가 한 발짝 더 나아가, 직함도 이번 기회에 없어졌으면 한다. 이렇게 되려면, 이조 600년의 유교 문화가 완전히 종식이 되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뭐~ 회장님, 사장님, 원장님, 총장님, 처장님, 실장님 등, 사노공상의 쓸데없는 권위적 사고로, "장"자만 붙이면 대단하다고 착각들을 하고 있다. 그 예로, 필자는 2015년 전후해서 한국의 40대 중반이하 (1976년 이후 출생자들 ) 세대들에게 "상원님"이란 호칭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는 기억이 있다.


필자의 경우, 워낙 경상도 사나이들, 형님문화가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니, 나이가 1살만 많아도, 깎듯이 형님 예우를,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물며 10살이나 어린 여자가 "상원님" 하면, 속으로 그냥 "상원아"하고 막 먹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까지 생각했다.


여기서 필자의 가정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필자는 어린 시절 국민학교 5학년 (1979년)에, 당시 대구 향촌동 대보백화점 엄앵란 & 신성일 코너인 나드리예 뷔페집을 가족과 함께 간 기억이 있다. 여기서 그러면 필자의 선친께서 대구 갑부라고 생각들을 할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당시 필자의 선친께서는 대구의 명문 경북고 출신으로, 한양대 공업경영학을 전공하시고, 대구 최고의 극장인 한일극장 상무이사로 재직하고 계셨다.


필자의 선친께서는 늘 필자에게


"상원아! 내가 재벌은 아니지만, 너를 재벌 2세 못지않게 키우고 싶다" 하시는 가정교육 철학이 계신 분이셨다.


그 후, 주한미군 한미 친선회원으로 대구 미군 부대인 Camp Henry에서 가족 외식을, 필자의 국민학교 6학년(1980년) 때부터 했다. 당시 스테이크와 피자는 미군 부대 외에는 전혀 없던 시절이었다. 선친께서는 일요일 아침, 필자와 단둘이서 Camp Heney에 가서 브런치를 하시며, 나중에 너 미국 유학 가면 이렇게 브런치 먹는 것이다 하시며 일러 주시곤 했다.


그 후는 간단하게, 선친께서는 귄고사직 후, 개인 사업 시 경북고 절친 빚보증, 말년 민정당 대구 북구 지구당 사무국장직을 수행하시다가 뇌졸중으로 18년 고생하시다가 2008년 7월 1일 심장바미로 돌아가셨다. 지금은 경남 밀양성당 천상낙원에서 영면을 취하고 계신다.


그건 그렇고...


현 Global 시사를 정리하자면,


God 중심, 아브라함이 선조인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 (가톨릭, 그리스 정교, 수많은 개신교파), 예수 이후 유신론 (주님의 인간에 대한 언약의 계) 역사인 서양과 석가모니, 천자 사상의 무신론 동아오 사상 base,


미국은 America First, 유럽은 친환경등 완전히 180도 바뀐 사회로, 최근 그리스 우파 승리, 독일 륑켄주의 우파 승리(이제 독일 사회당 메르켈도 한계에 달한 듯), 중국은 공산당 중심 중화민국, 대만은 이미 한국 추월, 동남아의 집요한 추격, 일본은 메이지 때부터 대동아 전쟁 가미가재 특공대, 세계적인 경제 동물국가, 끄떡없다, 러시아는 원래 유럽 민족으로 강력한 푸틴 정부, 호주는 한국에서 정유 수입량은 많지만 뉴질랜드와 더불어 딴 세상, 현재 부유하게 못 살지만, 남미와 아프리카는 광물 (최근 국제 구릿 값 폭등) 등 지하자원 보물의 대륙이다.


자! 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지만, 너 한국 뭐 믿고 있니?!!


지금 그 옛날 70년대처럼 밤새워 일하고, 외화 벌이 수출 드라이브 걸고, 학생들은 뭐 수능 킬러 좋아하네 ~~ 70년대 본고사처럼 죽이는 문제에 도전할 만큼 밤새워 공부하여, 우수한 인재만 믿는 한국 사회에 어떻게든 이바지하며, 전 국민이 일사불란하게 뭉쳐도 될까 말까인데, 나도 솔직히 그렇고, 참 가관이다 ~~


나야 아래 블로그 내용대로 원래 DNA 가 선생 집안이니 선생이나 하다가 한 85 전후해서 하늘나라 가면 그뿐이지만, 걱정이 된다!


물론 독자분 중에는 니나 잘 해라는 분이 계실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죽어도 안 나선다. 지나가는 말로, 내년 총선에 대구 기존 2명 정도만 두고 대폭 물갈이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독자분들이요! 정신 빠짝 차리시고 현재 한국을 국제 사회에서 어떻게 보는 지를 직시하시고, 각자의 방식대로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swsuh2001/22293105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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