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다음 주, 3건의 Z세대 직원들의 서바이벌 자기 계발 코칭을 앞두고, 필자의 대학 생활과 20대의 추억에 잠시 잠겨 보았다.
필자의 대학시절은, 당시 노태우 정권의 6.29 직선제 선언 이전의 시기로, 전국 대학이 학생 시위로 거의 휴강 상태였으며, 시위 진압 경찰의 페퍼포그로 캠퍼스는 눈과 코가 매워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필자는 정치적인 이슈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관계로, 당시 캠퍼스에 시위대가 몰리고 또 경찰이 진입하면 어차피 휴강이니, 당시 노량진 삼육 SDA 영어 학원이나대구로 와서 대구 미문화원 권화순 부원장님과 국제 시사에 대한 영어 토론회나 참석하곤 했다.
그리고 그 시절, SDA 학원에서 만난 이리 출신의 예쁜 이대생 여자 친구와 정릉에도 놀러 가고, 건대 일감호도 구경하곤 했다.
또, 저녁에 연락이 되어 친구들 몇몇 모이면 신촌이나 강남역 OB 생맥주 집에서 소야 (소시지야채) 안주에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당시 서울대 의대 다니는 친구가 고액의 과외비를 받는 날은, 강남역 당코 나이트클럽이나 이대 입구 콜로세움 클럽에 가서 디스코로 스트레스도 풀고 자연스러운 헌팅도 하고..
전역 후 복학 생활은 영문과와 영어교육학과 학생들의 영어 회화 강의를 수강 신청하여 A+ 학점을 받았으며 다시 영문과, 불문과, 중문과 등의 현지인 교수님들은 학교에서 배려해 준 사택에 함께 거주했는데, 그야말로 TGIF(Thanks God It's Friday)로 사택 정원에서 샌드위치, 캔맥주 등과 함께 기타 반주와 함께 포크송도 부르고 영어 회화도 자연스럽게 하는 그런 추억이 떠 오른다.
그래서 필자의 첫 Job이 Pager 해외영업직이었다.
그건 그렇고..
소위 "엄지세대"로 불리는 Z세대를 구체적으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 아래 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 책을 정독해 보면
미래 세대의 잠재력에 필자도 압도당할 정도다. 과거를 완전히 벗어던진 새로운 세상을 영위할 포노사피엔스, 인터넷과 자신의 뇌로 연결된 두 개의 뇌로, 뉴노멀 ( New Normal ) 세상을 이끌어 갈 세대이다.
예측 불가 미래 환경에서 씨줄과 날줄이 동시에 출현되고,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세대라 할 수 있다. 뛰어난 정보 수집력, 가상과 실재를 자유자재로 넘나 들며, 마치 에디슨처럼 상상의 한계를 두지 않는다. 나라 간의 장벽이 무의미하며 소셜미디어로 다양한 계층, 종교, 연령대와 네트워킹을 하는 세대이고 완전히 열린 사고를 선호하는 세대다. 디지털 혁명의 격렬한 지각 변동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창의력에 의한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최고의 덕목으로 둔다.
그래서 필자는 엄지세대와의 서바이벌 자기 계발 코칭을 멘토 주도인 멘토링과 달리 미래 지향적으로 직원 주도 코칭을 하고 있고 아주 효과적이다.
이들의 유년시절 교육 환경은 수동적인 승객에서 능동적인 운전자로 미국의 경우 젊은 교사가 뉴튼 법칙을 앵그리 버드 게임식으로 습득하게 수업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과목 커리큘럼 개발에 게임 디자인 원칙이 사용되고, 이들이 살아갈 미래 세상의 귀중한 감성, 인성, 배우는 즐거움을 가진다. 기성세대가 깨뜨리지 못한 벽을 소위 유쾌한 반란으로 벽을 부수고 활기찬 새 시대를 오픈하고야 말 것이다.
끝으로, 필자의 서바이벌 자기 계발 코칭의 핵심 내용은 자신과 타인의 연계가 삶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하여 본인 위주의 의사결정으로, 자신의 몸 값을 올려 나가라고 맺음을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