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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상원 Nov 08. 2023

함께 울고 웃는 벗

불가근불가원 사회관계

1. 필자는 이런 회고를 해 보았다. 고교 내지는 대학 시절까지 부모님로부터 받는 것도 무조건 받아 내는 것 또는 주신다고 마다하지 않고 받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어리석은 행위이다. 부모도 인간에 불과한 사람이다. 필자의 사례는, 그 옛날 필자의 선친 경북고 절친이신, 모 유업회사 대표로 퇴직하신 분의 아들, 서울 반포고, 고대 낙농학과 졸업 후 미국 취업 이민 간 동생이, 어린 시절 필자를 친형처럼 잘 따랐다. 이미 말씀드린 바, 필자가 괜찮은 학창 시절까지는 형으로 배울 것이 있었겠지! 그 녀석 얘기를 들어 보니 아빠가 고교 시절 용돈을 5만 원 주셔도 2만 원만 받고.. 쉽게 말해 요즘식 자기 주도적인 삶을 일찍 깨운 친 것이다.


2. 그리고 세상사 오르막 내리막이지만, 아무리 현재 고교 가 여러 가지로 무너졌다 해도, 고교 시절 친구를 제대로 사귀어야 한다. 쉽게 말해 정치판 어른처럼 유명세나 간판 등으로 사귈 경우 정치판처럼 내리막에는 아무도 없고 실사 있다 치더라도 한계가 있어, 친형제자매처럼 오래가는 친구를 사귀고 함께 나누고 서로 성장하고 배워 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필자가 고교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거나 위의 경우처럼만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참 고마운 친구들이 참 많은 꾀 인복이 있는 편이다. 다만 함께 할 수 있는, 요즘식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뿐이다. 그런 말 있지 않은가! Friend와 벗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세상이 아무리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핑계 대지 말고, 순수한 시기, 좀 더 욕심 내자면 함께 울고 웃는 벗을 꼭 사귀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3. 요즘 이래저래 위와 같은 진짜 죽마고우가 있더라도 서로 사는데 급급해서 서로 연락하고 만나기가 어려운 시절이다. 그렇다고 혼자 고립될 필요는 없다. 사회지수가 높은 사람도 마냥 사람들이 넘쳐 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 외롭고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주변에 소위 불가근불가원 할만한 사람은 분명히 있다. 그냥 그렇게 세상살이 해 나가는 것 아니겠는가!


 매듭짔자면 이래저래 다양성의 사회에 현재 상태에서 자신과 적합한 인간관계로 그렇게 외롭다 쓸쓸하다 하기보다 요즘과 같이 자신을 표현할 방법이 다양한 세상에 꼭 사람만이 대상이 아니라 여러 가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마음에 쌓아 두지 말고 긍정적인 해결 방식으로 풀면서 나름의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는 독자분들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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