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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상원 Nov 10. 2023

한밤의 Y담

MTLLN

1. 필자는 가을비가 살짝 내리는 야심한 밤, 남녀 간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되는 교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해 볼까 한다. 지난번에도 한번 언급한 바, 남녀 간의 만남의 순서도는, 대략,

(1) Meet

(2) Think

(3) Like

(4) Love

(5) Need

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면 사실혼이나 부부관계에 있는 사람 중에는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 그 사람 나 없으면 안 되는데.."

뭔가 남 모를 서로 간 Sign이란 것이 통한 사이이다.


2. 요즘 청춘들끼리 하룻밤 풋사랑부터 시작해서 이혼까지를 분석해 보면, 이런 Sign의 부재가 참 많다. 즉 서로 간 Need의 단계에 완전하게 접으들면 누가 헤어져라고 해도 못 헤어진다.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 안다고..


3. 남녀 간 일정 시간 교제를 하다 보면 본능적으로 sex를 하게 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다. 여기서 필자는 도대체 간음이 무엇인가 한번 찾아보았다. 부정한 성관계를 함, 주로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의 성관계 따위를 이른다라고 되어 있다. 그럼 둘 다 싱글인 남녀가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면 간음인가? 아래 어른이란 단어의 어원인 얼다를 보면 남녀 간의 (합의된 또는 책임 있는) 성교라고 되어 있다. 즉 성교를 함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이다. 권리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당연히 의무도 따른 다는 것이다.


4. 20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는 당연히 제외이고, 성인의 경우, 남녀가 sex를 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는 엔돌핀의 충족(여자의 오르가슴과 남자의 사정)과 서로 심리적 의지가 된다는 조건 하에서는 정신적인 만족감도 클 것이다.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1인 가정이 많다. 세상이 험해 옛날처럼 모르는 상대를 함부로 만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친구나 주변의 소개도 힘든 세상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sex 그 자체만 추구하여 심한 경우 sex 중독이나 방탕으로 인한 정신적 방황 상태로 빠지는 경우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5. 남녀가 서로 친해져서 가벼운 Touch부터 뽀뽀, Kiss, sex로 이어지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러우면 대단히 이상적인 경우이다. 또한 이런 깊은 만남으로 인하여 양쪽집으로 왔다 갔다, 동거, 사실혼, 결혼까지 이어지면 더욱 좋은 경우이나, 현실은 꼭 그렇지만 않다. 왜냐, 전에도 한번 언급한 어느 공익 광고처럼 남녀 간 사랑의 지속시간은 18개월 정도니까! 그래 서로 권태기가 올 때 Cool하게 "그간 즐거웠어. 행복해야 돼!"하고 아무 일도 없었는 것처럼 헤어지면 얼마나 좋으련만, 헤어짐이 그리 쉽지가 않다. 한쪽에서 죽어도 못 헤어진다든지, 그 까지는 아니더라도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곤 한다.


성문화가 너무 문란하여 어는 어르신의 말씀대로 "금수여?"도 곤란하지만 요즘처럼 전혀 교류가 안 되는 것도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어르신의 말씀대로 "사는 게 뭔데? 그거 하려고 사는 거 아니여?"


결론짓기 참 어려운 데, 옛날부터 그래 왔던 남자의 동정은 물론이고 여성의 순결도, 최근 여성 혼외자도 있는 시대인데, 각기 다른 각자의 가치관 내지는 취향까지 된 시대임에는 틀림이 없다!


https://www.jjan.kr/article/20170817618843


https://new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24783

https://youtu.be/K4I6Rog_slA?si=FRJgpjrV_zsSB8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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