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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기업가정신

공유경제를 통하여..

by 서상원

대법원 최종판결 타다의 합법을 보며,

필자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 하는(기업의 사업) 계획, 사업의 아이디어 또는 그러한 사업 시스템을 의미한다.

즉 기업의 운영방식을 설명하는 형식의 하나이다.


타다를 비롯하여 우버, 에어앤비 등의 공유 경제는 거래되는 제품과 서비스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여럿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협력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이다.


오랜 기간 쌓아 올린 다이내믹 대한민국 이미지를 뒤로 한 채, 대표적 혁신 사업가를 좌절시킨 엄청난 사건이었다고 볼 수 있는 타다의 상황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수많은 혁신기술 기업들의 현주소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에 혁신은 지속되어야 하며, 대기업과 빅테크 기업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혁신기술 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며, 대기업과 빅테크 기업들은 국가경제의 에너지원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혁신기술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오랜 기간 한국 사회 곳곳에 쌓인 '진입규제'다.


이러한 한국 사회의 기업에 대한 규제는 비단 혁신기술 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외국기업의 한국 투자에도 걸림돌이 되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태생적으로 혁신기술 기업과 전통 대기업은 끝없이 부딪히게 되어 있다. 이 현상은 인류발전의 원동력이기에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혁신은 오직 최종소비자 이익만을 추구하며 세상에 나온다고 생각한다.


타다 경우처럼 현실에서는 정부나 사회 전문가들이 최종소비자 입장이 아닌 분쟁당사자 입장에서 상대를 설득하고 협상을 하고 있다. 공정한 관리자가 돼야 할 정부와, 진입장벽의 일부분인 정치권이 분쟁 조정을 시도하다 보니 해결은커녕 사회적 갈등만 키우는 경향이고, 오히려 최종소비자의 의견을 왜곡하는 해결을 위한 비전문가가 산업 현장에 존재할 뿐이다.


다행히 ESG경영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무조건 제품을 만들어서 절반만 제값 받고 나머지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전락하며 지구 환경을 망친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생산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하는 기업만이 생존해야 지구 환경도 지키고 사회적 갈등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공감이 바로 ESG이다.


필자가 볼 때 현재 지속성장을 하고 있는 대기업과 빅테크 기업은 이미 혁신기술 기업과의 돈독한 관계 파트너십으로 승화시킨 기업들이다. 혁신기술 기업과 이미 선점한 대기업과 빅테크 기업이 파트너십 관계로 상생의 발전 관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최종 소비자만이 유일한 고객'이라고 기업들이 더불어 선언할 수 있게 공정하고 건전한 시장경제 시스템이 견고하게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차세대들의 챌린지 기업가 정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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