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이상하게 기억에 오래 남는 장면이 있다.
예전에 한 물고기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그 물고기는 노인 물고기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어.
"저는 바다라고 불리는 곳을 찾고 있어요."
"바다?" 늙은 물고기가 말했지
"지금 네가 있는 이곳이 바로 바다야."
"여기 가요? 여긴 그냥 물이잖아요. 제가 원하는 곳은 바다라고요!"
4년 전 고등학생 땐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내 기억에 남는단 건, 이 대사가 나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단 거겠지.
아직 20대 팔팔한 청춘을 지내고 있는 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만약 물고기 라면,
그러나 내가 어디 있는지 보단 어떤 방식으로 수영해야 할지에 집중해야지.
내가 온전히 나 일 수 있도록 헤엄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