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vs. 휴식

by 백람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에 젖은 솜인듯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의도치 않게 가만히 있는 날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내가 보내고 있는 시간들이 나에게 휴식을 주는 건지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휴식은 의식적으로 멈추어 있는 것이다.

게으름은 의식이 멈추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 아닐까

스스로의 상태를 자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한다면, 그 선택이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 일 것이다.

늦잠을 잘 수도 있고 몇 시간을 연속해서 숏츠를 볼 수도 있다.

스스로가 선택한 일인데, 누가 그걸 비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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