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이 앞서 좀처럼 하지않는 일이나
오늘은 문득,
오랫만에 방문한 출장지에서
현지에서 근무중인 지인들을 몇 방문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아무런 난색없이
모두 하나같이 반겨주어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상처받고 상한 마음을
지인들의 따뜻함으로 회복하고
온기를 충전하며
나는 조금 더 단단해졌다
다정함이, 이긴다.
어리석게 벽 세우지 말고
누군가에게 내어 줄 마음 한켠 여유와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사람이 되자고
다독거릴 힘이
오늘 조금은, 생겼다
오늘은
속상하고 아픈 일 말고
따뜻했던 날로 기억해야지, 하고
오늘의 기억을 잠궜다
열지말자
흘려보내자
다시 열었을때
무엇이 그리 아팠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하도록
그리하여 결국
다정함이
이겨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