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알게 된 지 어느덧 두 달
이곳에 글을 올린 지 딱 한 달
이런 데가 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게 됐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해요
브런치 앱이 5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어요
긴 시간과 수많은 공정을 거친 후 서점을 통해서
내 손에 들어온 책을 열어봤을 때만 만날 수 있던
분들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만날 수 있다니요
그저 놀랍고 신기하고 두근거리기만 하네요
아직은 독자의 입장으로 감사하게 읽고
조심스럽게 올리고 있어요
이곳에 좋은 글 좋은 책을 보여주시는 분들께서
살짝 다녀가시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다니까요
이곳이 글쓰기 학교라면 갓 입학한
어린 학생이 된 기분이랍니다
연필로 쓰고 지우고 다시 쓰듯 부끄럽게도
발행해놓고 수정하기를 몇 번이나 했다니까요
글이 살아 있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요
그래서 가끔 죄송합니다
그래도 팔딱팔딱 싱싱 생생한 글을 쓰고 만나는
설렘으로 힘겨운 시기를 무사히 건너가 보렵니다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