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은 가수

이무진

by 착길


지난겨울 끝에 세상에 나와

깜빡깜빡 노란빛을 반짝이면서

여기저기 흩뿌린 씨앗들이


이른 봄부터 트기 시작하더니

한여름에 활짝이도 피었구나


삶을 꽃에게 배우듯이

꽃 같은 가수에게도 배운다


고통과 인내로 피운 꽃도 많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피운 꽃도 있고

향기와 열매가 없는 꽃도 있다


다 아름답다


지금은 있는 그대로 자신이 된 꽃이

눈부시게 예쁘고 코끝 찡하게 향기롭다



무대의 꽃ㆍ이무진


사진출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