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착길 Mar 11. 2022

한 오 년



한 오 년

아이 같은 마음으로

한껏 유영하였다

한없이 따뜻하고 지혜롭고

강직한 어른 아래

마음 가는 대로 살았다



다시 오 년

지붕 잃은

울타리 잃은 양들은

너른 품의 어른이 벌써 그립다

마음껏 유영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어른의 시간이 왔다 




작가의 이전글 아이러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