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노래

할 수 있을지

by 착길



언제부턴가 삶은

흐르는 노래 같아서

하염없이 었지


끙끙 앓던 말들

제 리듬을 만나면

노래 되었고


꾹꾹 눌러둔 마

흘러나는 대로

흥얼거리곤 했


내 노래 부른 날

훨훨 날아

덩실 춤


여전히 꽃과 아이는 예쁘고

날마다 람과 구름은 새로운데

그 많던 노래는 어디로 갔는지


노래가 멈추어도 삶은

흐르고 흐를 테지

바람처럼 구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