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변화단계모델 적용 3일차
어쩌면 벽은 계속 거기 있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그 전에도 저렇게 담쟁이 넝쿨이 가득했을지 모른다.
어쩌면 누군가는 그게 싫어 벽을 보랏빛을 칠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또 어쩌면 넝쿨들이 없어졌을지 모른다.
그러다 어느 날, 어느 시간
담쟁이 넝쿨이 다시 자랄 최적의 상황이 만들어졌을지 모른다.
2일차 식단
아침: 삶은 달걀 1개, 아메리카노 1/2
점심: 불고기 정식
저녁: 감자 1개, 구운 두부 1/3모
10500보..
이 정도면 괜찮은 성적이다.
엄마의 저녁 메뉴는 매우 유혹적이고
신랑의 “포기하면 쉽다”는 말은 오기를 자극한다.
어쩌면 누군가는
지지적이고,
어쩌면 누군가는
방해할지라도
ㅋㅋㅋㅋ 잘 이겨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