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잔혹사
** 해 방 **
분명 아이였는데
아직도 아이 같은데
어른이 되느라 어지간히 파란이더니
ㆍㆍㆍㆍㆍㆍ
느끼나부다
어른이 되었다고. .
한 어른을 만듭답시고
참으로 긴 시간 무던히도
혹사 시켰던 내 손가락 잔혹사
아직 멀었다 싶었는데
이제 해방이라고
수고하셨다고
내 등의 짐은 여전한데
어설픈 손가락의 짐을 쾌히 덜어주네
이 또한 횡재지?
" 삼성페이로 결제할께요~"
횡재가 따블이지?
이 재미를 보려고
어설픈 손가락 마디마다 주름을 잡았나보다
가벼워진 내 손엔
심심풀이 비스킷
치매예방 다크 쵸코릿
오네~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