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힘찬 Dec 07. 2017

사업가를 꿈꾸는 20대가 가져야 할 성공습관 김승호 편

#16 대한민국 인물 성공스토리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한 창업설명회에서 17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퇴직하고 식당을 차린다는 50대부터 취업이 안 돼 편의점 창업을 선택한 20대 청년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이 80퍼센트였다.


생계를 위해 창업을 시작한다?


본래 창업이란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즉 상상들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 쫓기다보니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해야한다는 대안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의 송길영 부사장은 말한다.


“월급쟁이들이 사라진다. 기업 조직이 무너지면서 자기 전문 분야를 가지고 일감을 따야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 생계를 위해서 시작하는 창업이 옳고 틀림을 이야기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차피, 시작하는 창업, 제대로 알고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에 필자가 바라보는 20대 창업의 출발선을 어떻게 끊으면 좋을지 생각해보았다. 우선 사회적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0대는 철저하게 자신의 강점과 기질, 성향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맨처음에 든 생각이다.



그동안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SHOW’와 같은 표면적인 성찰을 통해서는 깊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강연 프로그램 <명견만리>에서 언급되었던 ‘덕후시대’에 주목하게 되었다.


쉬운 예로 덕후라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는 ‘뚱뚱한데다가 땀이많고 집에 박혀서 2D 애니메이션 캐릭터과 사랑하는사람“이라 생각이들 것이다. 본래 오덕후의 뜻은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이다. 바로 멀지않은 미래에 스펙중심이었던 취업 체계가 무너져 ‘덕후시대’가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 속에는 15년간 종이비행기만을 접으며 주변으로부터 조롱거리가 되었던 이정욱씨는 국가대표 종이비행기 선수이자 이색 스포츠 대회 컨설턴트로 잘 살고 있다. 그 외에도 헬리콥터 덕후였던 프랭크 왕은 드론 회사 DJI의 창립자가 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만 6억 원이 투자를 유치했던 로봇 덕후 청년 2명도 있다.  


이들이 발견한 새로운 가치는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고, 사회발전에도 기여했다. 즉, 흔히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웠었던 자아실현을 이루어낸 것이다. 생계를 위해 창업을 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시간과 돈과 젊음을 투자하는 그 일이 덕질(덕질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말한다.) 할 수 있는 일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 다음에 스스로 해답을 구해보자.


그 다음에 나의 분신이 될 기업의 이념, 즉 가치관을 확고하게 세워라. 오직 실천과 반복만이 남아있다.



오늘은 20대 때 사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철학과 방법론을 김승호 대표의 철학을 통해서 배워갈 것이다.


전 세계에 1,3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도시락 업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4천억 원의 자산가이자 도시락으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는 김승호 대표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각종 강연을 통해 한국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국내 취초의 CEO메이커로서 횔동 중이다.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이 되기까지, 그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20대 시절에 사업가의 꿈을 꾸며 도전을 시작했지만 20년 동안 7번의 사업 실패를 겪고나서 대형마트 김밥코너에서 시작된 작은 희망은 멀지 않아 성공 신화를 만들어냈다.


그의 성공비결 핵심은 오직 하나.


“내 생각을 끊임없이 자극할 만한 환경만 만들어주면 무엇이든지 얻게 된다는 것이 내 경험의 소산이다. 목표를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방법을 통해 내 머릿속에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방법을 통해 내 머릿속에 지속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생각의 비밀> 중에서 -


목표가 생기면 이메일 암호까지도 ‘300개매장에주간매출백만불’이라고 지정해놓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목표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방법이 그를 부와 명예의 길로 이끈 것이다.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하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말하니, 김승호 대표는 ‘눈에 보이는 목표의 힘’을 강력하게 믿고 있는 것이다.   



20대 시절에는 습관을 만들어나가는 시기다. 


왜냐하면 머릿속에 그려놓았던 이상을 100% 이루기에는 쌓아놓은 것들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습관이 만들어낸 판단이 하나씩 모여서 실체가 되는 것처럼, 20대에는 그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경험들을 축적해놓는 것이 좋다. 그렇게 쌓인 경험들은 30대, 40대 때가 되면 지금 이 순간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이나 내가 지금 얻은 모든 것은 모두 내 생각의 결과물이다.”


김승호 대표는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철학을 본 필자가 느낀 20대가 가져야 할 습관 3가지를 선정해보았다.


첫 번째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다.


"신문기사만 보고 나서 ‘그렇구나’, 하면 안 된다.
 
이 세상 글로 쓰인 모든 것은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알아내는 것은 본인 몫이다.
 
아무리 저명한 저자의 책을 접하더라도
그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가려서 받고,
그 말을 삼킬 줄 알아야 한다."



두 번째는 생각의 형식화에 대한 거부감이다.  


20대라면 한참 배워야 할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이 말에 동의했었다. 그의 말을 듣기 전 까지는 말이다.


김승호 대표는 “사람은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말은 오해가 많은 말 가운데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기술이든 뭐든지 간에 배우면 밥벌이하고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그로인해 얻게 될 결과물이 간단하게나마 머릿속에 그려질 테니까


“학자로서 학문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배움질은 그만두어야 한다. 어려서는 태권도, 영어 학원을 다니더니 젊어서는 요가, 토익, 고무원 시험 등의 공부를 하다가는 늙어서는 인문학 강좌, 사교 댄스, 주식투자 강의, 경매기법, 각종 대학의 최고위 과정 등 한도 끝도 없다.


그러나 배움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결과 없이 평생 이어지는 강좌나 찾아다니고 자격증을 수집하는 것, 즉 배움이 삶에서의 목표가 된 사람은 스스로 혼자 무엇인가를 이루거나 남을 이끌 수 없다. 배움은 스스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결과를 만들기 위함이어야 가치를 발휘한다.


남들과 비슷하게라도 살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싶다면 이미 세상에서 누군가에 의해 형식화된 모든 것에 의문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첫걸음이다.”


- <생각의 비밀> 중에서 -



마지막으로 과거에 수없이 사업을 실패했던

김승호 대표의 실질적인 사업 성공 노하우는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그는 “현대 경제사회는 자신이 아무리 성실하더라도 한순간 변하는 금융구조 틀 안에서 순식간에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다.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평생 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모든 개인적 부채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 외에는 없다.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미래의 소득을 담보로 삼아 얻는 돈은 그 돈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없다.

앞으로 만들어나갈 자신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김승호 대표는 뼈저린 실패의 끝에 은행에 이자를 주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고서 22평에다가 방이 2개 있는 사무실에서 20여 명의 직원들이 책상을 나눠 쓰고 어깨를 부딪혀가며 일을 할 때 조차도 융자받아 사옥을 마련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악착같이 현금을 모은 뒤에야 3000평 땅에 1000평 사무실로 옮기고 직원 모두 널찍한 책상을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의 인생, 앞으로 만들어나가는 미래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돈뿐만 아니라 자신의 젊음마저 시간이라는 친구에게 내놓을 것인가? 적어도 내가 세운 목표에 도달하는데 있어 필요한 습관만 가지더라도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며 움직이고 있는가? 그리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이야기에 홀려 이것 저것 손대며 겉으로 보기에 바쁘게 지내고 있지는 않았는가.


만약에 그 노력들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준다면 다행이지만 사회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 현실 또한 사람의 손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니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써보아라. 100일 동안 하루에 100번씩 쓴다는 것은 거의 매일 머릿속에 되뇌인다는 것인데, 그 생각의 주파수들이 영감을 통해 올 것이고, 그 생각들을 실천하면 실체가 될 것이다.


그렇게 반복해서 될 때까지 해보라.


내가 김승호 대표의 철학을 통해서 발견한 사실은

"단순히 안 되는 일을 될 때까지 붙잡고 하라는 것이 아닌 실패를 통해서 더욱 현명해지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니까 말이다.


참고 문헌

<생각의 비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https://www.instagram.com/ogata_marito/



매거진의 이전글 재능에도 몰입이 필요하다. 오직 한가지 재능에 집중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