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by 세레꼬레

알쓸신잡에 나와 이름을 크게 떨쳤지만 나에겐 20대 중반부터 슈퍼스타로 자리잡았던 김영하 작가의 신간이 나와서 6월말 7월초 제주 여행때 이 책 또한 가볍게 읽게 되었다.


제주 함덕에 위치한 작은 서점(만춘서점)에서 직접 책을 구입하여 읽게되었는데, 회사를 관두고 나서 왠만해선 책을 사서 읽지 않고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데 나름 꽤 의미있는 지출을 한 셈이다.


비가 잔뜩 오거나 아니면 아스팔트를 녹여버릴듯이 햇살이 따갑거나 했던 여름 휴가와 왠지 굉장히 잘 어울렸던 김영하의 장편소설은,


AI인 주인공의 시련기를 다룬다. 김영하 작가가 AI라니 왠지 안 어울리는것 같으면서도 역시나 설정이 AI이건

휴먼이건간에 그는 흥미로운 플롯을 풀어나가고 나도 모르게 AI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고,

나의 미래엔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의 상상도 하게되는 소설.


짤막한 독후감이라는 코너 취지에 맞게 짧게 감상만 쓰고 싶은데 책은 거의 한달전에 읽어놓고선

이제와서 감상평을 쓰려니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생각보다 따스한 인간애가 느껴졌던 작가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SF적인 소설이라고 한줄평을 하고 싶다.


책의 무게는 가볍지만,

그 안의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던

그런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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