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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왕고래 Aug 01. 2016

바디랭귀지의 12가지 비밀

말로 표현하지 않는 메시지


우리가 대화중에 얻을 수 있는 80% 이상의 정보는 상대방의 비언어적 행위(바디랭귀지)에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 또는 그녀가 직접 말을 하기 전까진 어떤 감정 상태를 갖고 있는지 알기 어렵죠. 이 글은 바디랭귀지의 12가지 비밀을 소개합니다. 상대방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는 생각이나 감정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문화권의 연구자료라서 우리의 방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1. 지루해요. / 재밌어요.

턱을 어떻게 괴는가에 따라 내 얘기에 대한 관심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무게를 완전히 싣고 있다면 '지루하다'는 의미, 손 끝만 가볍게 대고 있다면 오히려 '흥미롭다'는 의미.




2. 경계해요. / 환영해요.

누군가의 얘기를 팔짱 끼고 듣는 건 부정적인 태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유사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팔을 얼마나 여는가에 따라 나에 대한 호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팔짱을 낀 채 엄지를 세우고 있다면 '답정너'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




3. 불안해요.

깍지를 꽉 쥔 손을 들고 있다면, (설령 상대가 웃고 있더라도) 불안한 상태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습관적으로 이런 제스처를 취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꽉 쥐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손목시계나 소매를 만지는 행위 역시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




4. 위로가 필요해요.

아랫입술을 만지고 있다면 초조하고 위로가 필요한 상태. 따뜻한 한 마디 꺼내보는 게 어떨까요.





5. 보고 싶지 않아요.

눈 주변을 문지르는 행위는 뭔가를 보고 싶지 않다는 의미. 단순히 시력이 나빠서일 수도 있겠죠. 혹은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경우에도 눈을 만진다고 합니다.




6. 지겨워요.

대화중에 목 뒤쪽을 만지는 행위는 뭔가 지겹다는 의미. (아재들! 참고하세요.) 혹은 눈 주변을 문지르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다른 꿍꿍이가 있거나 속임수를 쓰려할 때도 이 같은 제스처를 취합니다.




7. 진심일까.

코를 만지는 행위는 알레르기나 감기 등으로 코가 간지러워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혹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8. 자신 없어요.

목을 만지는 행위는 (특히 관계에 대해) 자신 없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행위 역시 습관적으로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꼭 그렇다고 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9. 시선의 방향에 따라

시선의 방향에 따라서도 상대방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을 보고 있다면 '생각 중'이라는 의미. 왼쪽을 보고 있다면 '특정 소리', 우측 하단은 '특정 감정', 좌측 상단은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10. 대화를 끝내고 싶어요.

상대가 엉거주춤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있다면 대화를 끝내고 싶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혹은 화장실 등 더 급한 용무가 있을지도.




11.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고집스럽고, 악의적인, 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위와 같은 자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삐딱하게 앉아 한쪽 다리를 무릎에 걸치고 앉아 있네요. 누군가 저런 모습으로 내 얘길 들으려 한다면, 먼저 자세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12. 몸의 방향에 따라

여럿이 서서 대화하는 경우, 발끝이 나를 향하고 있는 사람들은 호의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몸과 발끝이 나를 향하고 있지 않는 이들은 대화에서 나를 배제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심리학자들은 인간에 대한 다양한 현상을 연구하면서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을 매우 경계합니다. 그것이 가지는 위험성을 여러 경험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위의 정보를 상대방의 반응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긴 어렵습니다. 가령 애인이 대화 중 턱을 괴고 있는 게 꼭 내 얘기나 우리 관계가 지겹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우린 누군가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때도 턱을 괴곤 합니다.


상대방을 판단하고 심문하기보다, 말 못하는 어려움을 먼저 알아채고 배려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https://wondersbook.wordpress.com/2014/04/29/body-language/





왕고래입니다. 심리학을 전공했고 소심합니다.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어릴 적, 꿈을 적는 공간에 '좋은 기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아직 변하지 않았습니다.


· 심리로 봉다방: https://brunch.co.kr/@symriro/3

· symri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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