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처음 생겼다는 삼림욕장인 비자림에는 500년 이상된 비자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천연의 비자나무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셔본다.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래로 웅장한 나무들의 뒤엉킨 모습과 그들이 겪어 온 기나긴 시간 앞에 한없이 작아진다.
비자림에서는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보았다면 서귀포 중산간 동로에 위치한 제주 농업 생태원에서는 인간이 가꾼 아기자기한 정원을 볼 수 있다. 미로원을 비롯하여 감귤 숲길 허브동산 녹차밭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 놓은 곳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입장료도 없는 이곳에서 예쁜 사진도 담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 본다.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동로 736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