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묻고 기다려주질 않는다.
나는,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은 뭘까. 질문하는 맥락중에 드러나지 않는 건 뭘까. 내가 해야하는 말은 뭐며 안해야하는 말은 뭘까. 음성은 어느정도여야 할까. 등등을 처리하는게 빠르지 않다.
어릴때부터 말수가 적은 내가 주로 대화를 나눈 사람은 말수가 적은 나였기 때문이다.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아직 대답하는 중입니다.
공들여서 한마디 한마디
진솔하고 상처되지 않게.
숲이 나를 받아 주듯이 저도 당신을 받아들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