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붙인 게 아니군요!
오늘 해볼 이야기는 자동차에 붙은 스티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광고하려고 붙인 거겠지 뭐.'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 맞습니다. 당연히 스폰서가 브랜드 광고를 하기 위해 붙여 놓은 거죠. 그런데 이 스티커들도 규칙에 따라서 부착해야 한다는 사실!
사진에 보이는 큰 로고만 9개 정도 됩니다. 깨알 퓨마 보이시나요? 그야말로 달리는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폰서가 많이 붙습니다.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차량들을 보면 붙이고 싶은 곳에 아무렇게나 붙인 것처럼 느끼시겠지만, 차량에 붙이는 스티커는 일정한 규칙에 의해서 부착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2019 WRC 규정집을 토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스티커는 경기 때 부착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팀과 선수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스티커 부위입니다. 2019년도 WRC 4팀의 차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착해야하는 곳에는 치수에 맞게 그곳에 붙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프론트 도어 판넬은 가로 67cm 세로 17cm 외곽 테두리는 1cm 하얀색으로 둘러야 한다와 같은 사이즈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스폰서 스티커 부착 위치에 대한 룰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네 대의 차량을 보시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게 비슷한 위치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잡혔을 때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곳에 촘촘히 부착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의 모습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붙이는 스폰서 스티커도 위치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부위는 비슷합니다. FIA에서는 국가법과 FIA규정에 의해 인가하고, 불쾌감을 주지 않아야 하며,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것은 안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또한 창문을 통해 드라이버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아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것은 레이스 자동차에 붙이는 스티커였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하트와 구독 부탁드릴게요!
다음편은 WRC와 비슷하지만 좀 다른 성격의 경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