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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월회관홍사장 Jan 13. 2023

삶에서 꿈이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제주에서 7가 지일을 하는 제주N잡러 대월회관 홍사장의 삶의 경험

제주에서 7가 지일을 하는 제주n잡러 대월회관홍사장이 고 합니다


꿈이 없는 청년들에게 삶이 너를 괴롭힐지라도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네요


삶에서 꿈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청년이신가요?

성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청년인가요?

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세요


에서 살아가다 보면 어떤 성장의 계기가 몇 번은 찾아온다고 봅니다

여러분이 잘 못 느끼고 안 보일 뿐입니다


저도 20대의 청년일 때는 그냥 살아갔습니다

꿈이라고 하면 그냥 열심히 살아서 조그만 가게 하나 하면서 평생을 살 것처럼 막연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50살이 된 지금 생각해 보니 꿈이 없었지만 그냥 살아가면서 일하고 생활한 것 자체가 성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청년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시나요? 꿈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탄생하기 위해서의 확률이 400조 분의 1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꿈이 없다고 성장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년일 때 누구나 다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장을 하고 있으니까요?


엄마배속에서부터 청년이 될 때까지가 20년이 넘게 소요가 됩니다

1살 때 20살의 청년은 너무도 긴 세월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은 이제 청년이 되었지만 정신은 1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린아이가 생존을 통해 청년이 되듯이 여러분의 삶은 이제 시작입니다

20살이 1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30살이 되었네요 이제야 사회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여러분들은 몇 살인가요?

40살이 될 때까지 정신적으로 20살이 될 때까지 여러분의 삶은 무궁무진한 성장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청소년기처럼 지나가야 할 시기일 뿐입니다

20+20의 여러분의 인생은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 준비해 보세요

20살까지는 부모님이 키워주셨지만 지금부터는 스스로 키워나가야 할 때입니다

40살까지 자신을 키워보세요

40살 이후에는 새로운 것들이 보이실 겁니다

그때부터 꿈꿔보세요  

나의 찬란하게 빛날 삶에 대하여~


저의 이야기를 참고해 보세요


청소년시절에 저는 꿈이 없었습니다

8살 겨울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면서 병원비 때문에  많은 부채가 생기고 어린 저와 동생을 위해서 어머니는 부산의 공장을 다니시는 생활환경이 펼쳐졌습니다


초등학교시절 교회에서 아버지의 부고를 전하는 자리를 위해서 앞자리에 불려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당시의 목사님이 어린아이들을 왜 불러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의 감정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 부끄러운 것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부재라는 환경은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듯합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반항아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 어머니가 없으시니 늦게 일어나면 학교를 안 가기도 하고 멍하니 집안에서만 지내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시절부터는 조금 철이 들기는 했던 것 같네요

그러나 환경이라는 것이 삶에 아주 많은 영향을 주는 듯합니다

제가 살던 곳은 부산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달동네였습니다 친구들의 집들이 다 부두하역노동자 건설노동사 시장상인등 모두 거칠게 삶을 살아가는 가정이었고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다 거친 아이들이었습니다

지역에서 다양한 사고를 치면서 용돈벌이를 위해 부두나 시장 연탄배달등으로 삶에 적응하는 방법들을 터득했던 시절이네요


고등학교시절은 참 웃기게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보냈습니다

중학교 마무리 할 때쯤  친구들이 모두 실업계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당연히 실업계공고로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결석이 너무 많아서 갈 수 있는 곳이 상고 야간고등학교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당시의 상고 야간고등학교는 공부를 아주 못하거나 정말 사고뭉치들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안 가겠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난리가 났습니다  

“고등학교도 나오지 않으면 사람구실을 못한다” 는 이야기를 밤새도록 하시면서 선생님을 찾아가셔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시면서 저에게 눈물로 읍소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인문계는 시험점수만 나오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셔서 그 당시의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시험인 학력고사를 치기로 하고 공부에 전염을 할............

것 같습니까?

한 3일 공부한다고 책들여 다 보다 그냥 시험 치고 떨어졌다고 하고 공장이나 가서 일해야지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시험 치고 결과를 보니 인문계 커트라인을 넘었다고 합격이라고 하더군요

공장으로 돈 벌러 갈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때도 사고는 많이 쳤지만 어머니에게는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시간 날 때마다 공부를 꼴등을 해도 좋으니 고등학교 졸업만 해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공장생활의 힘듦을 알고 계셨으니 자식이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어머니의 마음은 자식을 낳아 보니  사랑과 마음이 지금은 이해가 조금 갑니다


고등학교 인문계 진학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문계에 진학해 보니 당연히 반에서 꼴등이었습니다

적응하기 힘든 삶도 나를 응원하고 걱정해 주시는 어머니가 계셔서 졸업은 하자는 생각으로

 하루 12시간을 학교에 붙어 있었습니다

잠을 자던 만화책을 보던 소설을 읽던 여러 가지 것들을 하면서 3년을 퇴학 안 당하고 간당간당하면서 견뎠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부터의 이력 때문인지

학교에서 요즘 일진이라고 하는 애들의 접촉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그냥 학교친구들과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친구들과 놀면서 사고 치면서 학교에서 퇴학당하지 않을 정도로 간당간당하게 겨우 졸업을 하면서 청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삶을 살아오니 꿈이라는 것이 없다고 봐야겠죠

그냥 친구들처럼 돈을 벌기 위해 공장에서도 일해보고 중국집에서도 배달도 해보고 술집에서도 일해 보면서 참 삶이 힘든 것이구나를 알게 되었네요


20대 청춘의 고민의 시작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1년 일을 하다가 대학을 준비해 보기로 합니다  

4년제 대학을 가겠다는 생각으로 8개월 정도를 재수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해봤습니다   

처음으로 저의 의지로 열심히 한 첫 번째 일이 대학시험 준비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불합격으로 군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주에 일주일 바람 쐬러 왔던 것이 지금 제주에서 7가지 일을 하며 제주N잡러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40살이 넘어서 많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당신이 살아가다 보면 기회가 올 것입니다

그때는 정신적인 청년으로 꼭 잡으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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