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자작 시조

by 가을장미

매미. 1


한여름 땡볕보다

따가운 매미소리


자신의 남은 생이

짧은 걸 아는 걸까

온종일

사랑의 세레나데

애절하게 부르네




cicada-1655452_1920.jpg



매미. 2

인고의 탈피(脫皮) 끝에

우화(羽化)한 매미들이


자신의 반쪽 찾는

간절한 마음 담아


여름을 따갑게 노래하며

한살이를 접는다.

완료


cicada-3603435_1920.jpg


작가의 이전글이십 년 만의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