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여름은 어떤 온도일까?
불안한 여름 아래
이 카페는 땀흘리는 도시 속 도피처로서
더 차가운 온도로 유지될 것만 같다. 마치 경쟁하듯이.
텁텁한 입안을 물로 헹구고, 당근밭 걷기를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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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마주하는 것은
두더지의 눈
나는 있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당근밭
짧은 이야기가 끝난 뒤
비로소 시작되는 긴 이야기로서
안희연, 당근밭 걷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