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새해

그럴듯한 명분

by 이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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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종종 일기를 업로드했지만, 꾸준하지는 못했다. 꾸준하게, 성실하게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자 했던 다짐은 (벌써 작년이 된) 2025년에도 했을 것이다. 빛바랜 목표를 꺼내와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바라본다. 애매한 창작자. 창작의 가장자리를 배회하는 나. 그저 뱅뱅, 게으른 꿈을 꾸는 흐리멍텅한 나. 그렇지만... 나와 같이 어떤 것이든 이루어내려고 애를 쓰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창작자가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지난해에도, 지지난해에도, 지지지-난해에도, 해내지 못한 나에게 못된 소리는 그만하고 싶다. 그저 응원만 해주고 싶다. 응원만. 다정하게.

흐린 눈 하고, 그래, 올해는 꾸준히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라고 생각하고 싶다)

조금 늦었지만 괜찮은 새해의 시작.

시작하는 새해.

상쾌하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같이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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