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동안 저는 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30대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을 연재하면서 과분할 정도로 많은 출간 제안을 받았는데, 그중 저와 잘 맞을 것 같은 좋은 출판사와 연결되어서 이번에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책이 나왔어요. 어제부터 판매가 되기 시작했으니 엄청 따끈따끈합니다.ㅎㅎ 저의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에도 솔직하게 썼습니다.
브런치에서 다 읽었으니 새로울 게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브런치에 올린 글들을 수정하고 더 보완했고 예쁜 일러스트도 있답니다. 브런치에서 읽은 글과는 또 다르니, 책으로도 꼭 읽어주세요. 굽신굽신 ~ 글을 쓴다는 게 늘 어렵고 재능없음에 늘 좌절하지만 브런치를 통해 많은 분들의 공감과 격려 덕분에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책이 나와서 설레고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쟁쟁한 작가님들이 비슷한 시기에 출간해서 과연 잘 살아남을지 떨리고 긴장됩니다. 작가로서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 뭔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거리게 되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겠지만, 억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책도 자기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다니 그저 맡기는 수밖에요. 정식 책 소개글은 담주에 올릴 텐데, 저의 독자님들께 출간 소식을 처음으로 알리고 싶어서 촉새처럼 글을 올립니다. 읽어보고 모니터해주시면 진심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