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단상>글을 쓴다는 것

나에게 브런치란?

by 장소영


브런치로 시작하는 아침!

생애처음 공식적인 루트로 남들에게 나의 얘기를 전하고 있다.

내 글이 참 한결같이 밋밋하고 조악스럽게 느껴진다.

브런치와 밴드에 다른 사람글들을 보면 다들 참 부지런하고 더불어 글은 어찌나 맛깔스러운지...괜한 자격지심이 든다..

.'내 얘기를 솔직담백하게 전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

왠지 글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힘을 빼보려면 할수록 유치해지는 것 같아 더 어렵게 느껴진다.

왤까?


'좋아요와 구독'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처음 남들앞에 내 놓은 자신의 내면! 멋지게 보이고 싶고 있어보이고 싶었나 보다. 타인에 대한 의식 '좋아요와 구독'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냥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몇 않되는 구독자와 간혹 지나는 길에 님들이 읽고 눌러주시는 '좋아요'가 넘나 고맙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 잘 보이고 싶었나보다.

타브런치의 구독자수를 보며 부러워하고 공감과 댓글과 좋아요 수를 보며 질투가 났나보다.

그러면서 내 글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그래도 빨리 인식해서 다행이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내가 행복해야할 수 있어서 시작한 일인데....

오늘은 스스로에게 '좋아요'를 백만개쯤 주고 하루를 다시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