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빨간 벽/브리타 테켄트럽>
경계는 기성품처럼 준비된 사람들을 만들어낼 수 있어... 내가 가장 무서운 건,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야. 마치 솥 안에 갇혀 있는 것처럼 말야. <태고의 시간들/올가 토카르 추크 中>
'노력한다'는 것은 한편으로 '무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력은 좋은 것이지만, 그 노력 때문에 몸이나 마음에 무리가 생긴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난 정말 궁금해. 벽 너머에 뭐가 있을까?"
"벽 뒤에 뭐가 있든 무슨 상관이야... 뭐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네, 인생에는 수많은 벽이 있을 거야.
어떤 벽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지만
대부분은 네 스스로 만들게 돼.
하지만 네가 마음과 생각을 활짝 열어 놓는다면
그 벽들은 하나씩 사라질 거야.
...
벽은 처음부터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