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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미오네 Aug 08. 2024

가끔은 무릎 꿇고 기도하고 싶다.

종교는 없지만



고등학생 때까지 엄마를 따라 교회에 간 이유 때문일까.

기도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오랜만에 느낀다.

내 안에서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전공서를 오랜만에 펼쳤을 뿐인데

간절히 잘하고 싶은 게 대학원 공부라니,


드디어 내 길을 찾은 건가?

벅찬 기쁨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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