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정욕구가 가득한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자니 내가 힘이 든다. 타인과 계속 연결되어 있고 싶음이 말하지 않아도 뿜뿜 풍겨 나온다. 굶주린 애정욕구는 친구 혹은 교수에게로 뻗쳐져 충족받으려 한다.
2. 눈에 띄고 싶어 안달인 사람이 있다. 남들로부터 주목받고자 하는 욕구다. 이게 인정욕구와 연결되는 건지는 아직까지 모르겠다. 아무튼 타인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려고 한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자기감을 희미하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3. 대학원에도 이상한 사람들은 있다. 오히려 학교 때보다도 '나'가 굳어진 나이 든 사람들인지라 말캉하지도 못하다. 직장사람들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