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르미오네 Oct 25. 2024

대학원을 다니면서 직장에 다닌다는 건...

직장인 대학원생

1. 학교 진도를 따라가려면 숨이 목에 찬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이렇게 2년을 계속 목구멍이 깔딱거리며 지속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2. 과제를 구색만 맞춘다. 완성된 과제를 두 번 읽어 볼 시간도 없다. 그저 내가 과제를 했다는 그 자체로 다행이고 감사하다. 




3. 지끈거리는 두통이 자주 온다. 체력은 한계가 있고 공부할 건 많은데 내가 다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부담감이 들며 마음이 불편하다. '이거 끝나고 ~하고 그다음에는 ~해야 하는데...'라는 당위적 사고로 가득하다. 




4. 만약 연애를 한다면, 주말에는 연인과 시간을 보내야 해 개인 휴식 시간이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대학원 사람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