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내 선택이 아닌 환경의 작용과 부모님의 선택으로 내 주변의 관계들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어른이 좋은 게 뭔가? 미성년자가 아닌 성년자라는 게 아닐까? 어릴 때부터 익숙해 오던 관계의 형식도 이제는 내가 바꾸고 새로 만들 수 있다.
그걸 지금 남자친구와 만들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나의 말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내가 아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더라. 아래와 같은 선순환의 관계를 시험 중이다.
- 서로 칭찬, 격려해 주는 사이.
- 상대방을 위한 행동을 해주는 사이.
-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하는 사이.
이제 곧 만 8개월이 되는 새로운 관계이다. 애인 같은 남편이 될 수 있을지? 하나의 실험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