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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 진 Sep 02. 2024

인생의 “변곡점”

삶의 전략과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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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을 웃기고 싶으면 당신의 계획을 이야기하라 . 우디 엘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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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너무 길게 살아가는 멋진 사람들에게     

 우리는 삶의 여정을 축구경기로 비유하여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누어 비교하기를 좋아한다, 전반전은 스스로가 주도하는 삶보다 부모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후반전은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시기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등산으로 비유하면 전반전은 열심히 산을 오르며, 땀을 흘리고, 성취를 이루어내는 기쁨을 즐기며, 점점 더 큰 세상을 경험하면서, 정상을 향해 열심히 산을 오르지만, 후반전은 그동안 성과들을 통해 안정을 유지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는 심리적 여유,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시기를 후반전이라 말한다.   

   

           그러면 언제까지가 전반전으로 살면서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르는 것이 맞는 것일까?

           

 40대. 50대, 60대…. 아니면 체력이 쇠할 때까지, 노년의 삶이 안전하게 준비되는 동안으로 보는 게 맞는 것인가? 어느 시기를 전반전과 후반전의 전환점으로 볼 것인가?  그 기준은 개인의 삶에 대한 자신만의 전략이며, 온전히 스스로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이다.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 많았던 시절을 살아왔던 앞선 세대들은 은퇴를 정하는 시기를 예상할 수 있었고, 은퇴 후에는 자식이 부양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1인 가구증가와 노년이 길어진 시대의 삶의 방식은 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삶의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스스로 온전히 책임지는 삶을 살기 위해 삶에 대한 자신만의 전략이 필요하다.     


 내 주변의 사람 중에는 중, 장년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처럼 사는 인생에서 전반전을 길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창업한다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서 몰두하거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에게서 공통으로 느끼는 것은 젊은 시절에도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젊은 시절 성과를 나누고 싶어 했으며, 운이 좋았다면 지금보다 큰 성취를 이루어냈을 것 같은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만나보면 고민도 많지만, 성취도 많았다. 너무 오랫동안 전반전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늘 멋있고, 늘 변하고. 늘 새롭다. 마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멋진 축구선수처럼 사는 모습을 보며,  함께하고 싶고, 응원하고 있다. 그들의 전략은 마치 축구처럼 사는 것보다 야구처럼 인생을 사는 것이다. 인생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신만의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기회를 만들고, 자신만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축구(전반전, 후반전)처럼 말고, 야구처럼 살아보자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경기를 인생으로 비유해 본다면, 야구경기는 9회까지가 있다, 인생도 우리 세대에는 거의 90년을 살아간다. 10년을 1회로 보면 9회 차의 기회가 있다, 10대, 20대……. 90대를 표현해도 적절하게 비유될 듯하다.


  사주 명 이론에도 대운을 10년 단위로 해석한다, 비슷한 운으로 보는 (같은 계절)이 30년으로 이어져 가지만. 기본적인 대운의 흐름 단위를 10년 단위로 보고 해석하게 된다.  대운이 달라지는 시기를 “교운기라 하며, 운이 크게 달라지는 시기로 해석하며,  인생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고 해석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10년 대운의 변화가 더 큰 경우도 있지만, 30년 대운의 교운기 변화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명리 이론에서는 각자의 대운 변화는 개인마다 다르다. 10대에서 처음 대운의 변화를 만나는 사람은 30년이 지난 40대에서 만나고, 20대에서 만나는 사람은 50대에서 또 다른 삶의 변화를 불러온다. 삶의 변곡점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큰 변화가 작용한다. 처음으로 만나는 대운의 변화(10대, 20대) 시기는 부모의 그늘에서, 학교를 다니며 겪게 되니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40대, 50대를 지나며 겪는 시기의 두 번째 대운의 변화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만나는 시기로 주변에서 다 알아볼 수 있을 만큼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인생의 변곡점 : 두 번째 대운의 교운기(40대~50대)를 지나며 나타나는 변화      

 1. 가치관의 변화 :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새로운 기회, 새로운 삶의 목표 추구

 2. 사회적 조직의 변화 : 승진, 창업, 폐업, 이직, 은퇴, 재정 상태의 변화

 3 인간관계 변화 : 가족의 분가, 이별, 이사, 이혼, 새로운 인연, 새로운 친구.

 4. 신체적, 정신적 건강 변화 : 성격적 변화, 심리적 슬럼프, 신체활동이 작아지거나 많아짐

    > 긍정적 변화로 볼 수도 있고, 부정적 변화로 볼 수 있지만, 개인의 주관적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마다 믿을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명리학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는 내용이라, 비밀스럽거나 특별할 것도 없는 내용이다. 교운기(대운의 변화)를 거치면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히 달라진다. 만약 당신이 이 변곡점의 시기를 알고 싶다면, 맞는지 검증하고 싶다면, 두 번째 대운을 지나서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대운 전환기의 변화를 살펴보고, 전과 후의 삶을 비교해 보면 된다. 첫 번째 대운의 변화를 참고하면, 두 번째 대운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대운의 변화 시기보다 다른 시기에 더 크게 변화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삶의 변화( 직업, 관계, 건강, 재정 등)를 경험하지만, 개인적으로 갖는 의미와 환경에 따른 변수가 존재할 수 있다.


  인터넷의 사주 관련 사이트나 앱으로 대운의 변화를  알아볼 수도 있고, 주변에 명리를 공부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면, 1분 안에 대운의 교운시기를 알려준다.   만약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운의 흐름을 알고, 개인적 삶의 전략과 전술을 만들고 싶다면,  어렵지 않게  자신과 주변인의 삶의 변화를 검증하고, 적용해보면 된다.

과거의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또 다른 시선(의식)으로 살아져야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명리학의  대운(세운)의  변화의 시기 삶에서 다가오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또 다른 삶의 전략을 맏들어 살아갈 수있을 것 이다.


     삶을 바라보는 제3의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와 주관적 경험으로 단호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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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 부른다.                                     - 카를 구스타프 융



-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시켜주지 않는다  - B. 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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