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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 진 Aug 26. 2024

“순행자”와 “역행자” 2    

" 운(運)이라는 기류"를  마주하는 태도  .. 1편과 연결되는 글

 * "운"의 흐름을 "순행"으로 겪게 되는 사람의 특징 :                       

   

   인간은 운명이 강요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바람과 물살에 역행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 셰익 스피어


 -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큰 변화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급격한 변화를 피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 계획의 흐름을 알고, 단계를 나누어 순차 적으로 이루려고 노력한다

 - 꾸준한 행동력으로 결과를 증명하려고 한다. 

 - 좋거나, 좋지 않은 현실적인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 자신만의 기준으로 분별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인연에 따라 가깝거나 멀어진다고 생각한다 : “악연도 인연이다”

 - 함께 추진하며, 각자의 장점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에 낙천적이다    

 

 느낌연상되는 이미지  :   거북이기차강물집밥산책시골집부동산골든 리트리버비버



운의 흐름을 역행으로 겪게 되는 사람의 특징 


당신의 운명을 통제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운명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  잭 웰치    

 

 - 인간은 각자 모두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

   완전히 자신의 작품이며자신만의 생활을  창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헤르만 헤세


  -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하고, 계획과 반성으로 생각이 많다. 

  - 생각하고 움직인다, 행동은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한다.

  - 상황 변화를 예측하며, 기회를 만들고, 급격한 성장을 위해 변화를 추구한다.

  - 유연하게 생각하고, 순발력이 강하며, 타인이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이다.

  - 가치관은 변하는 것이고, 옳고 그름도 변한다

  - 독립적인 활동을 선호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변화가 심하다 > 불편한 대인관계 조절

  - 수정하고, 개선하고, 조율한다 > 늘 변화하고 성장하려 노력한다.

  - 선택의 연속으로 삶은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느낌연상되는 이미지 :  연어개혁가클라이머승부사리모델링도시주식퓨전고양이여우



  역대 대통령님의 순행 역행자” 비교

    - 순행자 인물 : 노태우 1932, 김대중 1924, 노무현 1946, 

    - 역행자 인물 : 박정희 1917, 전두환 1931, 김영삼 1929, 이명박 1941,  박근혜 1952



 이렇게 순행자와 역행자의 특징은 다르게 나타난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지인을 잘 살펴보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운”이나 “명”의 다른 요소들도 작용 되어서 나타나고, 그 특징들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않을 수는 있으나, 내 주변인의 특징을 수년 동안 살펴본 결과 이런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순행자”가 “역행자”처럼 말을 하고 “순행자”로 행동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역행자”도 “순행자”처럼 지내는 운을 만나 변화를 피하면서 조용히 지내는 시기는 있다. 명확한 구분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별로 어렵지도 않다. 

 자신과 주변 사람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니, 그냥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해 보면 된다.      


  이런 관점으로 자신이나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우리가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온전히 있

는 그대로를 존중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내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 타인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개선 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 두 가지 다른 방법은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이지만, 내 생각이 기준이 된다. 타인은 온전히 존중받고 싶어하거나, 더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는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단지 타인을 사랑하는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실행하는 다른 방법일 뿐이다.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순행적 태도"와 "역행적 태도"는 어느것이 더 옳다고 말할 수 없는 각자의 다른 "삶의 태도"라고 이해 할 수 있다.

     

 1992년 “브레드 피트”가 주연한 “흐르는 강물처럼 ” 이란 영화에는 순행자 목사 아버지가 역행자 아들의 죽음을 추모하며 설교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멋진 대사가 나온다.   

 

“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모를 수도 있고, 우리의 도움을 그들이 원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잘 알고 있었다고 믿었던 사람이 우리 손을 벗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들을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온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 목사 아버지가 아들이 죽음을 추모하며 남긴 마지막 설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는 도구가 필요하다. 자신과 타인에게 불어오는 운의 흐름은 다를 수 있고, "운"을 대하는 태도 역시 같거나, 다를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착각은 이성인가?, 직감인가?, 관점인가?, 경험인가?  자신과 타인을  향한 자신만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삶의 여정은  "순풍"과 "역풍"을 타고 자유롭게 날 수 있을것이다. 어쩌면, 운의 흐름은 "순행자"와 "역행자"를 전혀  다른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눌 수 없게 만드는 것 처럼,  우리의 삶의 주변에서 늘 자유롭게 변화하며,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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