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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ms drawing Sep 08. 2015

그게아니고

우리헤어져..취소

누군가의 감정이나 사정따위 곁눈질 할 여유조차 없고
누군가의 뜨거운 감정토로나 서글픈 연민은 날 지치게하고 귀찮다.
누구도 만나고싶지않고
누구든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이 생기다가도 이내 사그라들어버린다.
무엇을 하던 걱정만 넘치고 사람이 두렵고
책임지고싶지않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미워지고
때론 귀찮아지고
사랑받고싶은 마음은 오그라들고

너를 다시 만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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