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가 앙상해졌다.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다.
몇 년 전 심은 매화나무가 제법 커서 매화가 예쁘게 피는 걸 기대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내 마음속에 풍성한 매화를 기대했는데 ᆢ.
이거 웬걸? 누가 싹둑하고 가지를 잘라갔다.
그것도 제법 두꺼운 가지를ᆢ
아니 가져가도 왜 하필 두꺼운 걸 가져갔는지
결국 보기 싫은 나무가 되었고,
내 마음속엔 커다란 상처가 생겨버렸다.
사람을 믿은 내가 바보다. 그래 바보다.
그냥 이쁘구나 하며 보면 되는 걸.
왜? 왜?

(내 나무 돌려놔~~)
무례함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대인배가 되어주기로 했다ᆢᆢ.

대인배는 개뿔.
그런 법이 어디 있냐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