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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태언의 테크앤로 Sep 16. 2016

부정부패를 척결해 가는 한국인

남의 일처럼 비난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부정부패문화, 김영란법으로 대반전 맞아


올해 공인들의 초대형 부정부패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국은 이렇게 썩었다'라는 시각이라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한국의 오늘은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아무리 고위직이라도 만천하에 공개되고 처벌되는 시대로 보입니다. 우리가 원하던 세상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과거 부정부패 문제를 - 어항물이 흐리면 건강한 물고기가 없듯이 - 대한민국이라는 어항의 수질 문제라 생각합니다. 과거 3급수(먹을 수 없는 물) 시절의 관행들을 현재 1.5급수 시대에 그대로 답습하니 어항 수준에 맞지 않아 처단되고 있는 겁니다. 차별적 발언을 한 고위공무원의 즉시 파면도 이러한 시대의 변화가 반영된 현상입니다.


남의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이제는 1급수 어항으로 나아가는 시대입니다. 1급수 어항에 사는 물고기 답게 우리 스스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2급수에서 용인되던 비늘에 병든 물고기는 1급수에서는 버려지게 됩니다. 저도 마음을 다잡고 제게 남아 있는 과거의 악습을 떨쳐 버리려 노력합니다. 차별언행, 공짜심리, 부당한 기회유용, 전관예우 기대심리... 버릴 것이 많습니다.


보편적 지성인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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