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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일기,,, 동물의 왕국 4

by 태하 Mar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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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눈이 내리고 춥고 삼월의 봄은

그렇게 다가오고 오늘은 하늘도 푸르런

맑은 날에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흐르


시냇물이 자연에 음악소리 같이 들리

는 산골은 화창한 봄날입니다~^^


설렁설렁 걸어가는 나의 뒤를 따라오는

발발이 넘들은 파랗게 올라오는 봄나물

의 향기가 좋은지 코를 킁킁이며 한눈을


팔다가 멀리 가는 나를 보고 잽싸게 뛰어

오는 모습에 아지랑이가 하늘 거리는 것

이 눈에 보이는 한낮 입니다''!


어느 순간 후다닥 뛰어가는 고라니 그 뒤

를 따라 쏜살같이 쫓아가는 발발이 녀석

들 두 녀석들의 뛰어가는 모습들은 마치

먹이를 잡으러 달려가는 야수가 되어서


잠깐만에 사라지고 온 산중고라니를

쫓아가며 지르는 발발이넘들 고함 소리에

메아리가 되어서 울려서 퍼지는 산골은

동물의 왕국 이구만요.~!!


한가로이 시냇가에 바위에 앉아 있는데

지친 녀석들은 가뿐 숨을 헐떡 거리면서

오는데 고라니를 놓쳤는지 힘이 없어 보

이지만 금방 주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타고난 야생의 본연의 모습은 녀석

들은 본능에서 나오는 것인가 하고 생각

을 해보는  입니다''!


살면서 한 번도 목줄을 하지 않았던 발발

이 녀석들은 여태껏 자연 속에서 하고픈

대로 살았기에 사냥감을 쫓아 갈 때 보면

동물적인 본능이  느껴지지요~!!


언젠가 달빛 속에 거의 송아지 만한 멧되

지 들이 산골 쉼터 앞을 지나 가는데 녀석

들은 쫄았는지 아예 짖지도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혼자 웃었지요''!?


''사실' 나도 겁을 먹었지 말입니다''~~~


*내변산 복사꽃 피는 대소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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