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내린 눈이 쌓이고 하염없이 내리
는 눈에 꼼짝없이 화목난로 앞에서 눈멍
을 때리고 있는 산골은 아무래도 며칠은
가야 움직일수 있을 것 같구먼요 ~^^
이렇게 눈이 쌓였는 디도 발발이 신선이
넘은 어디다가 살림이라도 차리었는지
보이지 않고 들판에 나가서 불러도 기척
이 없는 것이 들어오면 발자국을 따라서
미행을 해야겠다고 하는 나이지요!!?
젊고 잘생기고 팔발한 넘이라 그런지 이
뿐 산 들개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제대로
두 집 살이를 하는 것인지 아무래도 궁금
하기만 한 것인지 이런 눈 속에 나도 걸어
가기가 벅찬데 한나절이나 행방이 묘현
한 것이 아리송하기만 허구먼요!?
어찌하든 모른 척하고 있다가 나갈 때 뒤
를 밟아 보면은 의문이 풀릴 것인데 계속
내리는 눈이 이거 장난이 아닌데 언지까
지 올 것인지 속세에 지인들이 연초인디
그래도 한잔은 제대로 하고 넘어가야지
않느냐고 허는데 이렇게 눈이 쌓였는데
하산이나 헐 수 있을까나 생각하는 나는
갈등 속에 고민을 해보는 아직은 철없는
자연인만 같지요??
깊은 오지산골에 사는 넘이 누가 한잔술
을 마시자고 하면 나가고 어디서 여자 친구
하고 놀자면 아직도 그 버릇을 못 버리고
산에서 도를 닦니 어쩌니 하면서 머리를
길러서 되지도 않는 폼을 잡는 나를 내가
봐도 웃긴 넘만 같은 것에 오늘은 할 말이
없는 지 적당히 넘어가면 될 것인즉 괜히
횡설수설하는 것만 같은 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