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아쉬운 데로

by 태하

매일처럼 쓰는 일기이지만 어떤 날은

쓰기가 싫을 때가 있구먼요~^^


오늘은 할 말도 없고 그냥 글을 쓰기가

싫은데 술도 한잔 마시고 했으니 한 번은

넘어가자 어떠냐, 하면서 퍼저 잠이 들지

만 새벽이 되어서 시린 속을 달래며 냉수


한 사발을 들이키고 나면은 정신을 가다

듬고 열심히 폰의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나이지요~!!


산골살이가 대단한 변화가 있는 일상이

아닌 것을 글을 잘 쓰던 못쓰든지 일부러

애써서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마음이 가는

데로 흘려가는 맥락이지만 보는 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는 써야 되는 것이 아니

냐고 생각을 해보지요!?


~~~~~*~~~~~


그렇게 보낸 날들이 이제 육 년의 세월이

다 되었는데 살다 보니 이렇게 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는 내가 대견스럽기도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마음속에 어렴풋이 간직을 하고 있었던

초로의 나이가 되어 하던 일을 매듭을 짓고

내가 좋아하는 산속에서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홀로 살면서 책을 읽으며 글을

쓰며 사는 내 모습을 상상을 하며 그리고


있었던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았지만은

조금은 아쉬운 데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내가 이즈음 더 할 수가 없는 기쁨

으로 다가오는 세월입니다,


어찌하든지 혼자만의 자화자찬을 하는

나는 어지간히 할 말이 없는지 횡설수설

하는 것만 같은것이 이대로 더 나가면은

실없는 잔소리만 같은것에 오늘은 이쯤

하고 마무리를 짓고 접어보는

산골입니다~


*내변산의 아름다운 겨울 산야입니다,,

수, 목, 금, 토 연재